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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부모님과 함안 악양둑방길, 악양생태공원 나들이--미니멀라이프, 저의 명상이야기 영상이 함께 있어요^^
    여행 이야기 2019. 7. 10. 12:01

    도심에서 벗어나

    숲체험과 명상과 마음의 평온을

    즐기는 주부

    '그래서젊다' 입니다.


    저는 2주마다 시댁을 방문하는데

    외출을 많이 못하신 시부모님과 함께

    야외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시댁으로 출발~!

    예전엔 방문할때마다 2박3일,

    가방이 크게 서너개였지만

    이젠 미니멀라이프로 1박2일,

    짐이 가볍습니다~

    달랑 백팩하나~

    짐도 마음도 가볍게

    시부모님을 뵈러 갑니다.

    주말 오전에 출발을 하려면

    일찍 일어나야하므로

    아직 더자고싶은 남편의

    정신을 깨우기 위해

    커피 한잔씩.

    우리만 먹을수 있나요~

    아이에겐 미숫가루 한잔~

    달콤하니 금방 먹습니다.

    시댁에 도착 했습니다~

    막내 이모님이 와 계시네요.

    시댁은 가족적인 분위기라

    친척분들이 자주 왕래해요.

    갈때마다 자주 외삼촌 혹은 큰이모님

    작은이모님들이 계셔요.

    뒤 밭에서 키운 깻잎을 따와서

    있는 재료로 싸주십니다.

    원래 제가 해야 하는데;

    저희집이 아니다 보니

    해주십니다^^;

    김밥용 김이 없었던지라

    김 위에 깻잎을 깔고

    계란, 단무지, 짭잘매콤한 오뎅을 듬뿍 넣고

    만들어 주셨어요~

     

    비쥬얼보다는 맛으로 승부!

    싸주신게 어디냐며 감사했습니다.

    갓 딴 향긋한 깻잎을 많이 넣어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자연김밥.^^

     

     

    시댁 뒤 뜰로 가면 과일나무가 많아요.

    무화과, 배, 자두, 비파...

    배는 보지 못하고

    무화과는 아직 초록색이네요.

    자두는 드문드문 보이고

    비파는 손에 닿을 위치에

    엄청 많이 열려 있었습니다.

     

    자두, 비파 원없이 따기!

    자두도 10개정도 땄는데 사진에는 없네요 ㅎ

    이 한소쿠리는 출발전 제가 먹은 양입니다.

    껍질과 씨앗이 식탁위에 수북~~

    나들이 장소로 도착했어요.

    악양 둑방길에 차를 세우고 내려가 보았습니다.

    둑방길을 내려가니 양귀비꽃도 많이 있고

    처음 보는 벌레들로

    아이는 호기심을 채웁니다.

    경비행기 체험하는 곳이 있었는데

    이날은 하지 않았어요.

    이륙 착륙을 하는 곳이라 넓은 초원같은

    잔디밭이 있었는데

    멀리 멀리 봐도 아파트 , 건물 하나 보이지 않아

    정말 도심에서 벗어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곳이 있었나 할 정도로 눈이 즐거웠습니다

    타기엔 좀 아슬해 보이지만

    경비행기 체험도 해본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듯 합니다.

    정말 넓죠^^

     

    쭉 둘러봅니다.

    5월에는 양귀비축제도 했었고

    만발했다고 하네요.

     

    근처에 차를 대 놓고

    남강물이 흐르는 것을 보며

    들판을 지나 정자로 올라갑니다.

     

    유모차에 짐을 잔뜩 싣고, 유모차를 낑낑 들고

    데크로드로 올라갑니다.

    정말 멋진 정자가 위에 있거든요.

     

    정자에서 보이는 남강입니다.

     

     

    올라 가자마자 준비한 간식과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아버님이 점심을 못 드셔서 많이 배고프셨거든요 ㅎ

    장관이 예술입니다.

    다른데 안가고 먹고 쭉 자고 싶었죠.

    그런데 아버님 어머님 얼굴 나와도 되나요. ㅎ

    끓는물을 가져가서 컵라면을

    먹었어요~

    산꼭대기 정자에서 먹는 라면의 맛~!

    역시 김밥보다는 라면을 더 땡겨라~ 하는 6세유아.

    저희 아버지 어머니와는

    또 다른 라이프 스타일인

    시어머님과 시아버님.

    라면도 김밥도 밖에 나와서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곳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악양루 입니다.

    강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경치가 예술이었죠.

    문화재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의 관찰.

    아빠 어깨에 올라 앉아서 더 멀리보기.

    김밥도 간식도 실컷 먹었습니다.

    한 숨 자는 대신 명상을 하고 싶은

    그런곳이었어요.

    악양루 정자의 자태

    이날도 저의 잡생각을 비우는

    소중한 휴식시간이 되었어요.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

     

    악양루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입니다.

    남강이 정말 멋있었어요.

    반대쪽으로 내려가니 악양생태공원이 있었습니다.

    이길 따라 쭉 내려가니 공원이었어요~

    아버님이 먼저 내려가셔서

    아버님 찾아 삼만리를 했는데

    너무 넓어서 못찾고 한참뒤에나 합류했지요.

    어린이 놀이시설과 깨끗한 화장실이 있었어요.

    이렇게 좋은곳에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좀 더 더워지면 다니기 힘들어 질텐데 지금이

    공원을 이용하기 딱 좋은 시기인것 같아요~

    돌다리를 건너 올라가니

    사진찍을만한 곳이 많았어요.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한가득 볼수 있는 곳입니다.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여자들끼리~

     

    아버님이 앞장서 가시는 바람에 저희끼리. ㅎ

    남편은 언제나 짐과 차로 인해 사진에 잘 없지요.

     

    아이도 좋아하고 어르신들도 자연을 즐기기에

    더 없는 곳이었습니다.

    조금 더 늦게오면 엄청 더웠을뻔 했어요.

    느긋하고 평온한 숲체험 이었습니다.

     

    다섯시가 넘어서 돌아갔습니다.

     

    점심때의 김밥이 얼마나 오래 배부르게 하던지

    저녁은 모두 입맛 없어 했어요.

    시댁 근처 산책을 나왔다가

    시장 횟집에 가서

    물회와 메운탕을 먹고

    새콤달콤매콤얼큰

    입맛을 되찾고 돌아왔어요.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대법로 331-1 악양루

     

     

    명상이 미니멀라이프와 연관이 많습니다~

    그래서 함께 제작해 보았어요^^

    많이 봐주세요~~

     

    https://youtu.be/QePI6VnuP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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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 그래서 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