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니멀 리스트
[미니멀라이프]쉽지 않았던 추억의 물건, 과감히 비워낼 수 있었던 큰 이유. 추억 비우기 3단계.
그래서젊다
2019. 12. 15. 10:21
미니멀 라이프,
비우기 단계가 나름 있죠^^.
많이 비워내고 미니멀리스트로 산지 1년이 되었지만
아직 미니멀리스트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여
창고에 구석 곳곳까지 필요 없이 쌓아두고 있는 게
없나 싶어 찾아보던 중
창고 한편에 아주 오래 ... 20대를 함께했던
추억의 물건인
쓰다 남은 취미용품들이
가득함을 알았어요.
비움은 원래 끝이 없지만
10년 전의 물건인데 아직 비우지 않음을 깨닫고
과감한 결심을 해 봅니다.
과거의 소중했던 취미용품들을
하염없이 쳐다보았습니다.
내가 아직 가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사용을 할 것인지 등을 고려하여
결론적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느꼈습니다.
이사를 할 때도 대청소를 할 때도 상자만 옮길 뿐
여유가 많을 때도 단 한 번을 꺼내서 해 본적 없다면
앞으로도 할 일이 없다는 뜻이었고
없어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으니
추억할 것만 사진을 찍어두고
비우는 게 맞는다는 결론이 나왔어요.
제가 추억 비우기를 했던 3단계 과정을
함께 담았습니다.
열심히 산 20대는 이제 보내 주려 합니다.
후회없이 살고 후회없이 보내주는 삶을 지향합니다.
감사합니다.^^